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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영미시 해석

To one who has been long in city pent - John Keats(존 키츠) 원문 및 해석[낭만주의 3대장]

by 바드마리노 2022. 6. 27.

저는 여유가 될 때마다 교외로 나가는 편입니다.

등산이나 서핑 등을 하며 마음의 안식을 얻는 아웃도어인인데요.

이런 운동스타일이 좋다기보다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낭만주의 3대장 중 1인인 키츠도 저만큼이나 자연을 사랑한 것 같습니다.

도시생활을 갇혀있다고 표현한 것을 보면, 왠지 키츠는 서핑이나 등산도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19세기 초 영국에 살았다면, 어쩌면 낭만주의3대장들과 같이 서핑갈 수도 있었을텐데요 ㅎㅎ

아쉬운 마음은 키츠가 남긴 시를 통해서, 자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달래야겠습니다.


To one who has been long in city pent - John Keats

 

To one who has been long in city pent.

오랫동안 도시에 갇혀있던 사람에겐

 

'Tis very sweet to look into the fair And open face of heaven,

이것(다음에서 설명하는 것)이 참으로 감미롭다. 펼쳐진 모습의 하늘과 그 아름다움을 들여다보고

 

-to breathe a prayer full in the smile of the blue firmament.

푸른 하늘의 미소 속에 가득 차 기도를 드리는 것이

 

Who is more happy,

누가 그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when, with heart's content,

충만한 가슴으로,

 

Fatigued he sinks into some pleasant lair Of wavy grass,

지친 몸을 물결치는 잔디밭상쾌한 은신처에 묻고

(물결치는 잔디밭이란, 바람부는 날의 잔디밭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nd reads a debonair And gentle tale of love and languishment?

사랑과 짝사랑사근사근하고 다정한 얘기를 읽을 때,

(즉 도시에 쩔어있다(?) 교외로 나가, 선선하게 바람 부는 날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소설이나 시를 읽으며 시간을 보낸 것이죠)

 

Returning home at evening, with an ear Catching the notes of Philomel,

해질녘 집으로 돌아오며, 귀로는 나이팅게일(작은 새)의 노래를 듣고,

 

- an eye Watching the sailing cloudlet's bright career,

눈으로는 흘러가는 조각구름의 눈부신 면모를 바라보면서

 

He mourns that day so soon has glided by;

하루가 너무 빠르게 흘러갔음을 한탄한다

 

E'en like the passage of an angel's tear

마치 천사가 흘린 눈물 한 방울이 흘러가듯

(천사의 눈물처럼 하루가 부드럽고도 빠르게 흘러갔다는 뜻)

 

That falls through the clear ether silently.

맑은 하늘을 통해 조용히 떨어지는 (천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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