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Keats에 이어 또다른 [낭만주의 3대장] 중 다른 한분을 소개드립니다:) (3대장 : Lord Byron, P.B.Shelley, John Keats)
George Gordon Byron이 본명이지만 영미권에서는 주로 Lord Byron(바이런 경)으로 불리는 시인입니다.
실제로 귀족집안 태생이기 때문이죠!
매우매우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허허
바이런이 길을 지나가면 온 동네 여성분들께서 바이런을 보러.. 나왔다고 하네요.
출중한 외모만큼이나 아주 많은 가십(여성편력)을 끌고다니기도 했죠..!
외모뿐만 아니라 시인으로서의 능력도 대단했습니다.
(P.S. 뮤지컬로 각색되며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돈 주앙>도 바이런의 작품입니다.)
화려한 삶을 살았던 그였지만, 인간세상에 염세적인 태도가 그의 작품에서 드러납니다.
자연을 깊게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바이런의 <There is pleasure in the Pathless Woods>를 해석해봅니다.
There is pleasure in the Pathless Woods – Lord Byron
There is a pleasure in the pathless woods,
길 없는 숲에 기쁨이 있다.
There is a rapture on the lonely shore,
외로운 바닷가에 황홀이 있다.
There is society, where none intrudes,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는 곳에 ‘사귐’이 있으니
By the deep sea, and music in its roar.
깊은 바다의 포효(파도소리)가 음악으로 다가오는 곳.
I love not man the less, but Nature more,
나는 인간을 덜 사랑하기보다 자연을 더 사랑한다.
From these our ‘interviews’,
이러한 우리의 '만남'을 통해
in which I steal From all I may be, or have been before,
현재의 나 혹은 과거의 나로부터 슬그머니 벗어나
To mingle with the Universe,
우주와 뒤섞인다.
and feel What I can ne'er express, yet cannot all conceal.
내가 느낄 수 있는 것을 절대 표현할 수는 없으나, 모두 숨길 수는 없다
roll on, thou deep and dark blue ocean – roll!
휘감아라 파도야, 깊고 검푸른 바다여 - 휘감아라!
ten thousand fleets sweep over thee in vain
만개의 함대(배)가 너를 압도하지만 헛되구나.
man marks the earth with ruin –
인간은 지구에 황폐함을 남기고
his control stops with the shore: - upon the watery plain
인간의 (그런)행위는 물의 평원 위의 해안가에서 멈춘다
('control'을 바로 위 행에서 설명한 '황폐함을 남기는 행위'로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바다를 '물의 평원'이라고 묘사했습니다.)
the wrecks are all thy deed, nor doth remain
이 난파선들은 모두 인간들의 행위이다, 남은 것조차 없다
a shadow of man’s ravage, save his own,
인간의 포악함의 그림자는 인간 그들의 것만을 지킨다
when for a moment, like a drop of rain,
잠시 한 순간, 마치 빗방울처럼
he sinks into thy depths with bubbling groan,
인간은 너(바다)의 깊은 곳으로 거품이 이는 신음소리와 함께 가라앉으리라
without a grave, unknelled, uncoffined, and unknown
무덤도 없이, 죽음의 종소리도 없이, 관도 없이,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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